컨설턴트칼럼

작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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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8-07-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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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식탁에서 공짜로, 또는 카페에서 간단히 커피값만 내면 글을 쓸 수 있다. 소방관에서 전업작가로 전향한 후
나는 이 사실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갈수록 이상한 일이 생겼다.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따뜻한 커피내용이 실내를 채우고 있고, 사람도 없어 조용한 이 공간에서 나는 점점 직업 진도가
느려졌다. 급기야 하루종일 한줄도 못 쓰는 날도 있었다. 커피 한잔 시키고 하루 종이 앉아 있다고 눈치를 주는
종업원도 없었는데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원인을 찾았다. 글을 쓰는 슬럼프가 길어져 나는 열정적인 작가들이 단골로 찾는다는 카페로 기분 전환
삼아 장소를 옮겼는데, 그날 무려 200자 원고지 200매쯤의 글을 쓴 것이다.   그때 깨달았다.
글을 혼자 쓰는 것이되,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속에서 써야 한다는 것을...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과
수다만큼 창의력을 자극하는 배경음악은 없다는 것을.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호흡과 땀만큼 향기로운 냄새도
었다는 것을.

'지금하지않으면 언제하겠는가' 에서 - 팀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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