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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활용 취업전략은] 희망직무 강점·개성 담은 이력서로 뚜렷한 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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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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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지속되는 경제위기는 기업의 채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소수의 필요 인력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수시 및 추천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를 찾는다. 특히 핵심인재의 발굴을 위해 전문 서치펌(Search Firm), 즉 헤드헌터의 도움을 받는 기업이 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헤드헌팅 서비스 '프로헌팅'에 등록된 공고 수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 21만1,773건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기업이 전문 헤드헌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직 시 헤드헌터를 통해 어떻게 취업을 시도해야 하는지 방법을 잘 모르거나 이들과의 접촉을 망설이는 직장인들이 많다. 헤드헌터로부터 취업 정보는 물론 이들의 전문성까지 내 것으로 만들어 성공적인 취업 및 이직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선 헤드헌터와의 접촉 기회를 넓히는 것이 기본이다. 많은 헤드헌터들이 전문 취업포털이나 헤드헌팅 사이트의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서칭 풀로 활용하고 있으므로, 이력서를 등록하고 수시로 갱신해 이들의 눈에 띄도록 해야 한다. 특히 믿을만한 취업포털은 물론, 수많은 헤드헌팅 업체 중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에 특화된 곳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야별로 전문화된 헤드헌터들이 많기 때문에 이력서를 보낼 때 희망하는 직종을 담당하는지 확인해보고 보내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또 서류만 전달했다고 해서 바로 헤드헌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화를 하거나 방문 면담 등으로 헤드헌터와 자주 접촉해 기회를 최대한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연락을 기다리기에 앞서 먼저 연락해 본인의 역량을 어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어차피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수많은 이력서를 검토해야 하는 헤드헌터의 입장에서 본인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인재가 더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헤드헌터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완성도 높은 이력서다. 이력서의 제목부터 본인의 희망직무와 관련된 강점·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서류 내용은 경력과 성과 위주로 정리해 헤드헌터에게 업무의 전문성에 대한 강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헤드헌터가 선호하는 인재라고 하면 예전에는 5년차 이상의 경력자나 임원급이었지만, 최근에는 이직이 활성화됨에 따라 더 낮은 연차의 경력자들도 헤드헌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이직 시 지금까지의 성과를 최대한 부각시켜 본인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기본이지만, 2년 이내 정도로 연차가 낮은 경우 포트폴리오에 기재할 성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아닌가에 대한 부분이 고민일 것이다. 이때 경쟁력을 높이려면 담당 업무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업무에 대한 향후 비전을 뚜렷하게 어필하는 것이 좋다. 

헤드헌터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헤드헌터에게 받을 수 있는 도움은 현재 진행 중인 채용 정보만이 아니다. 내가 일하기를 원하는 업종과 직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헤드헌터로부터 업계 동향 등의 정보와 구체적인 커리어 상담, 면접 시 해당 기업의 인터뷰 팁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실로 오랜만의 구직활동이라 이력서 작성에 대한 감을 잃은 경우라면 수많은 이력서를 체크하고 있는 헤드헌터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 헤드헌터와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꾸준한 경력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헤드헌터와의 관계 지속이 유용한 이유다. 

그러기 위해서는 친분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SNS를 관리하는 헤드헌터들과 친분 관계를 쌓는 경우도 많은데, 교류할 때 이직 전 직장에 대한 과도한 비난 등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남기지 않도록 한다.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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