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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별 업종 선택하기! - 취업 성공, 전공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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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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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 있는 분야를 좀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해, 타 대학의 권위 있는 교수의 강의를 청강하는 열정까지 있었다면, 기업은 지원자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높이 살 수밖에 없다. 그러니 전공을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은 경제 대부분을 수출입에 의존하며, 1조 달러 넘는 교역품목 가운데 석유화학, 반도체, 핸드폰, 자동차, 선박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업종에는 수많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협력업체들이 존재한다. 역으로 말해 화학공학, 전기·전자, 기계, 조선공학 등과 관련된 학과를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어렵다면 전공에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한번 짚어볼 일이다. 화학, 물리학 등 자연과학 전공자들은 연구소, 품질관리, 현장 등의 업무를 맡을 수 있다.

 

 건축학이나 토목공학 전공자가 갈 수 있는 곳은 명확하다. 건설업과 플랜트, 설계, 감리, 엔지니어링 정도가 주된 업종이다. 단 어디든 현장이 사무실이라는 각오는 해야 한다. 해외 현장의 경우 현장 인프라의 문제로 인해 독신파견이 원칙이다. 조선업과 석유화학업종은 보통 해안도시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높다. 낙담할 필요는 없다. 어떤 업종이든 기본은 현장 근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서울에서 일하는 것만 고집해서는 취업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l 지원기업의 업(業) 이해해야 취업 성공의 문이 열린다! l

 

전공별로 업종을 잘 선택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영위하는 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야 기업 내에 어떤 전공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같은 완성차 조립업체는 단순 기계장치가 아닌 전기·전자가 융합된 종합적 기계 전자장치를 생산한다. 기계 전공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전자 전공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는 의미다. 백화점은 표준산업분류에서는 유통업으로 분류되지만, 그 실체는 목 좋은 장소를 선점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입점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부동산 임대업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각 매장의 판매원들이 백화점이 아닌 입점 브랜드 소속이라는 것만 봐도 이해가 될 것이다.

 

제조업체 CEO, 기술영업 직무 등은 공대나 엔지니어 출신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산업의 주류가 제조업이다 보니 그렇다. 공학에 빠삭하면서 MBA 등으로 경영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금융, 무역, 서비스 업종에서는 상경 전공을 선호하지만 제조업에서는 기획, 재무, 회계, 인사, 홍보 등 지원 부문이 제한적이다. 인문사회계열 출신의 취업자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경영, 경제, 특수 외국어 등을 통해서 기회를 넓혀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고자 하면 길은 열리게 돼 있다. 취업에는 전공만큼이나 절실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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