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ort

인적성검사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페이지 정보

관리자 2015-10-10

본문

 

인적성검사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벌써부터 즐거워하긴 이르다. 본격적인 경쟁은 이제부터다. 여러 기업의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면 고민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인적성 검사 일자의 겹침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기업에서는 학사일정과 채용일정을 감안해 시험일자를 택일한다. 그렇다보니 가능일자가 2~3일 정도로 좁혀진다. 미칠 노릇이지만 선택해야 한다.

 

‘업종과 직무’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해온 끝에 가치관이 분명하게 잡혔다면 어렵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반면 적성과 진로를 감안하지 않은 저인망식 지원이었다면 갈팡질팡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럴 때 안타깝게 불합격한 지원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겸허하게 선택하자. 기업을 선택할 때는 충실하게 임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좋다.

 

인적성 검사는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언어, 수리, 공간지각, 추론능력, 직무지식 등을 평가하는 직무역량검사 영역이다. 또 다른 것은 행동패턴과 정서행태를 판단하는 인성검사 영역이다. 필자가 풀어 봐도 어렵고 시간도 부족하긴 마찬가지다. ‘기업은 멘사(Mensa) 회원을 요구하는 건가?’라는 의구심과 동시에 자괴감도 엄습할 정도다. 지원자의 행동특성과 조직부합도, 반사회성, 정서불안 여부 등을 평가하는 인성검사 영역에서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까지 온다.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모든 지원자가 그렇게 느끼고 있다.

 

 

직무역량검사, 시간안배 중요…인성검사는 일관성 있게

 

인적성 검사를 앞두고 많은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이 하나 있다. 모르는 문항은 찍어도 되는지, 찍으면 오히려 감점이 되는 건 아닌지에 대한 것이다. 답은 단순하다. 정답이 있는 영역(직무역량검사)은 찍어도 되고, 정답이 없는 영역(인성검사)은 찍으면 안 된다. 인성검사 영역은 일관성을 본다. 따라서 답이 일관적이지 않으면 신뢰도 가지 않고 언제 사고칠지 모르는 정서불안 인격체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기업별 지원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기업 인적성 검사에서 통상 50~80%가 탈락한다. 객관적으로 나보다 처지는 친구는 합격했는데 정작 자신은 떨어질 수도 있다. 내가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일자리 수급의 원천적 문제이고, 전형과정의 물리적 한계 때문이다. 입사과정에서 탈락하더라도 남과 비교하면서 상처받거나 자책하지도 포기하지도 말자. 차라리 그 시간에 입사지원서 작성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분석하고 보완해 보자. 실패의 경험 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