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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및 직무선택 - 나와 어울리는 짝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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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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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및 직무선택

 

- 나와 어울리는 짝을 찾아라! -

 

 

21세기는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다. 단순히 생계수단으로써의 취업은 곤란하다는 의미다. 부모나 주변인들이 권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구체적으로 희망하는 업종 및 직무에 몸담아야 한다. 그래야 은퇴할 때 후회가 없다.

 

자신에게 적합한 업종과 직무는 무엇일까?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제까지 스스로에 대한 진지한 분석과 고찰을 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면접관으로서 입사지원자에게 학창시절 관심과목과 공부 방법을 물어보면 대부분은 대답이 신통치 않았다. 모든 과목에서 좋은 학점을 받으려다 보니 학점관리, 심지어는 학점세탁도 해야 했기 때문일 게다. 그러나 모든 과목을 다 잘할 수는 없는 법이다. 어쩌면 그 어떤 과목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점에만 목매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기업은 완벽한 사람을 원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관심분야를 알기 위해 학점과는 관계없이 타 학교의 권위 있는 교수님 강의를 청강했다는 지원자에게 더 관심이 있다. 자신이 가고픈 길을 분명히 알고 있고 업종과 직무를 뚜렷이 정한 사람 말이다.

그럼 자신에게 맞는 업종과 직무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우선 관심 있는 분야,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전공, 취미, 특기 등의 인과관계를 고찰해 봐야 한다. 학교 상담실에서 적성검사를 해보고, 관심 있는 업종에서 인턴생활도 체험해 보자. 재직 중인 선배와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직자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종·직무별 요구역량 따로 있어…업(業) 파악이 관건


국내에는 1만여 개의 직업군이 있다고 한다. 업종이 다양한 것은 물론 분야별로 연봉 차이가 있다. 그러나 동종업계 내에서 보면 기업 간 연봉의 차이는 별로 크지 않다. 서로 연봉을 비교하고 그 수준을 의도적으로 맞추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보다는 업(業)부터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할 것이다.  개별회사가 어떤 업(業)을 영위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려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들어가 보자. 연간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를 통해 업의 내용과 매출구조, 지배구조, 재무제표, 인력구성, 인건비 등 사업전반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일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업종의 대표기업에 대해 이해하고 나면 자신이 어떤 업종에 적합한지 판단이 보다 쉬워진다.

 

그 다음은 직무선택이다. 영업, 마케팅, 생산관리, 기획, 재무, 인사, 조달, 홍보, 연구개발 등 직무에 따라 요구하는 KSA(지식, 기술, 태도)는 상이하다. 국가직무능력표준 사이트(ncs.go.kr)에 직무별 요구 역량과 단위능력들이 상세히 나와 있다. 이를 분석하고 연구해 입사지원서에 지원직무가 요구하는 KSA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자. 잘하고 좋아하는 직무를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펙에 맞춰 직무를 선택하지 말고, 하고 싶은 직무를 잘할 수 있도록 지식과 경험, 역량 등을 쌓아야 한다. 남들이 쌓는 지식과 스펙을 따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자. 나만의 차별화된 통찰력이 잇다면 이를 더 살려 직무와 연관시킬 수 있는지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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