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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면 모르고 뭉치면 안다?! ‘집단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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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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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집단지성이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집단지성이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과정을 통하여 얻게 되는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하며, 이러한 집단지성은 개체의 지적 능력을 넘어서는 힘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은 미국의 곤충학자가 1910년 개미들의 구조·발달·행동에서 처음 제시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집단지성의 성질을 이용한 크라우드 소싱(많은 사람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모아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위키피디아와 같은 온라인 백과사전을 만들기도 하고 회사들이나 정부기관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옛 속담처럼 여러 사람들의 지식과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놓는다면 홀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을 편리하게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집단지성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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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이라는 이 개념은 과거부터 사용되어오고 있었습니다. 맨 처음 이 개념을 제시한 곤충학자는 한 마리로는 별로 힘이 없는 개미가 공동체로써 협업하여 거대한 개미집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이를 근거 삼아서 개미는 개체로서는 많은 힘이 없지만 모여서는 높은 지능 체계를 형성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런 개념이 생기기 전부터도 있었던 예시가 있습니다. 바로 일반 시민들이 재판 과정에 참여하여 범죄의 유무를 가려내는 배심제입니다. 배심제는 12세기 영국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이 판단했을 때 보다 여러 사람들이 같이 생각하여 결정하는 것이 더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미국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강우량과 기온 데이터를 수집하여 보다 쉬운 기상 상태 예측을 할 수 있도록 기상청에 도움을 준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과거에도 집단지성을 사용해온 사례를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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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광대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여러 사람들 간의 정보 교류가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집단지성을 이용한 여러 가지 서비스나 활용처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첫 번째로는 뇌 지도입니다. 여러 가지 섞여 있는 세포 중에 신경세포를 찾아내 색칠하는 것을 과제로 주고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참여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슈퍼 컴퓨터로도 작성하기 힘든 뇌 지도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집단지성을 이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제작하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위키피디아(위키백과)입니다.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쓰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역시나 집단지성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집단지성 번역 어플리케이션 ‘Flitto’입니다. 플리토는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각자 개인이 해낼 수 있는 번역을 통하여 서로 도움이 되어 나가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 외에도 꽃이나 식물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서로의 지식을 이용하여 어떤 식물인지 알려주는 서비스도 현재 생겨났으며, 앞으로 유사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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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집단지성과 함께 이를 한 번에 모아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의 지식을 쉽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곳에서 크라우드 소싱을 이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후원을 받는 펀딩 시스템이나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뽑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미래에는 더욱 집단지성을 이용한 마케팅이나 서비스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하고 있는 사회인만큼 앞으로는 '흩어지면 모르고, 뭉치면 알게 된다'는 이야기가 점점 현실화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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