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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영웅 아이네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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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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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목숨을 건 전투에서  허벅지에 적의 화살을 맞고 만다.

 

꽂힌 화살을 뽑아내려 했으나

화살촉은 살 속 깊숙이 박혀 빠지지 않았다.

  

아이네아스는 부하들에게 자신의 상처를 빨리 치료하고

다시 싸움터로 돌려보내달라고 명령하며

아들에게 이렇게 외친다.

 

"내 아들아,

용기와 진정한 노고는 나에게서 배우고고,

행운은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도록 하라!"

 

 아이네아스 자신은 아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탁월함을 추구할 뿐,

행운의 여신이 지어줄 미소는 기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아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거인처럼 성문 밖으로 달려 나갔다.

 

'거인처럼' 달려 나가는 모습을 통해

아들이 영원히 잊지 못할 군주의 진정한 모범을 보여준 것이다.

 

이 땅의 얼마나 많은 아버지들이

자신은 난장이처럼 살면서

자녀들에게는 거인처럼 살라고 강요하는가.

 

중요한 것은 강요가 아니다.

 

아버지가 먼저 거인처럼 살아간다면

자식은 당연히 거인의 발자국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군주의 거울과 같은 아버지를 통해

자신도 거인으로 성장해가는 것이다.

 

- 군주의 거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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